"안양시가 1위라고요?" 부동산 대책으로 완전히 뒤바뀐 '경기도 아파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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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1위라고요?" 부동산 대책으로 완전히 뒤바뀐 '경기도 아파트' 전망

나남뉴스 2025-12-21 21: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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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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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아파트 시장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규제 시행 이전에는 성남과 안양 등에서 10억 원을 웃도는 고가 단지 위주로 거래가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비규제지역에 위치한 10억 원 미만의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적용된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한 달간 경기 지역 아파트 거래량 상위 5개 단지 가운데 4곳이 비규제지역에 속한 단지로 집계됐다. 

이는 규제가 도입된 이후 시장 참여자들의 선택이 완전히 변화하고 있다는 대목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해당 기간 거래량 1위를 기록한 곳은 안양시의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로 총 107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이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 단지들은 모두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방식이 가능한 비규제지역 아파트였다. 

최근 두 달간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전용 84㎡는 9억 2000만 원에서 9억 9000만 원 사이에서 손바뀜이 이뤄졌다. 해당 평형대는 2023년까지만 하더라도 7억원에 거래된 바 있기에 약 2년만에 2~3억원이 오른 셈이다.

거래량 2위와 3위에는 평택 소재 아파트인 ‘더플래티넘 스카이헬론’이 90건, ‘평택양휴먼빌퍼스트시티’가 86건의 거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더플래티넘 스카이헬론’ 전용 84㎡는 6억 원대에서 거래됐으며 ‘평택양휴먼빌퍼스트시티’ 전용 84㎡는 3억 6000만 원부터 4억 9500만 원 수준에서 매매가 성사됐다. 특히 이달 7일에는 전용 84㎡가 4억 9469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비규제지역이라도 교통 호재 고려해야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거래량 4위에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하우스디 더레이크’가 올랐다. 해당 단지는 같은 기간 총 60건의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파주에 자리한 ‘힐스테이트 운정’ 역시 60건의 거래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단지 모두 매매 가격은 10억 원을 넘지 않았다. ‘동탄2신도시 하우스디 더레이크’ 전용 84㎡는 7억 5000만 원에서 8억 원 수준이었고, ‘힐스테이트 운정’ 전용 84㎡는 6억 4000만 원에서 6억 8500만 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에 대해 평택의 한 공인중개사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세를 낀 매입이 가능한 경기 지역 비규제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라며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도 낮고 갭투자도 가능한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비규제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요가 몰린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증설이나 파주 일대 GTX 개통 기대감 같은 지역별 개발 및 교통 호재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볼 필요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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