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전 감독 직접 청원 나서며 파장..."전 며느리 교사, 제자와 부적절 관계 엄벌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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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전 감독 직접 청원 나서며 파장..."전 며느리 교사, 제자와 부적절 관계 엄벌해달라"

원픽뉴스 2025-12-21 21:0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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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 원로이자 전 국가대표 감독인 류중일 씨가 자신의 전 며느리를 둘러싼 부적절한 관계 의혹을 직접 공개하며 사법당국과 교육행정의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류중일 전 감독은 지난 2025년 12월 4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교사 사건'의 제보자는 바로 저"라며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한 명의 부모로서 이번 사건을 겪으며 대한민국 사법기관과 교육행정의 대응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류중일 며느리 학교 어디 아들 남학생 사건 교사 서울공연예술학교 서공예

류 전 감독에 따르면 전 며느리인 전직 교사 A씨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재직 중이던 서울 소재 고등학교의 남학생 제자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호텔을 여러 차례 이용하며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이 과정에서 당시 한 살배기였던 손자가 호텔에 동행했다는 사실입니다.

류중일 전 감독의 아들인 전 남편 류호연 씨는 호텔 로비와 식당에서 촬영된 CCTV 영상, 다수의 호텔 예약 내역, 코스프레 의상 구매 기록, DNA 감정 결과 등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확보해 고소·고발했습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류중일 며느리 A씨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관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확인되나 해당 남학생이 만 18세가 되는 2023년 9월 이전에 성적 행위가 이뤄졌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에 류 전 감독은 "현장에 존재했던 물증과 여러 정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그는 "구청은 이를 학대가 아니라고 분류했고, 고등학교 역시 '학교는 책임이 없다'며 관여를 회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류중일 며느리 학교 어디 아들 남학생 사건 교사 서울공연예술학교 서공예

논란을 더욱 증폭시킨 것은 류중일 감독 아내의 추가 폭로입니다. 지난 20일 류중일 감독 아내 배태연 씨는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2024년 1월 17일 전 며느리는 코스프레용 교복과 속옷을 주문했고, 같은 달 24일부터 28일까지 손자를 동반한 채 수도권 호텔 두 곳을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류중일 아내 배씨는 이어 "1월 29일 숨겨둔 짐에서 정액이 묻은 교복을 아들이 발견했으며, DNA 간접 대조 결과 해당 남학생의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역시 사설 감정과 동일한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증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상대측의 추가적인 허위 주장이나 무작위 고소가 이어질 경우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류중일 감독 측이 더욱 분노한 이유는 현재 류중일 며느리 A씨가 교사 복직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청도 이에 대해 문제없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류 전 감독은 "재직 중인 학교 학생을 성적 대상화하고 어린아이를 부적절한 현장에 노출한 점, 학교의 관리 부실 등 문제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덮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학생과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을 개선하고 수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사안은 두 집안의 사적 분쟁이 아니라 성범죄 의혹과 아동학대 문제, 그리고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 사법 판단의 허점을 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청원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감독 류중일 아들 류씨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지난달 항고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교육계와 법조계에서는 이번 류중일 며느리 사건을 계기로 교사와 학생 간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법적 처벌 기준과 미성년자 보호 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류중일 며느리 학교 류중일 아들 류중일 며느리 남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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