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 관계자로부터 HBM4 SiP(System in Package) 테스트에서 자사 메모리가 구동 속도와 전력 효율 측면에서 메모리 업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결과를 냈다는 설명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내년 삼성전자 HBM4 요구 물량도 내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HBM4 공급 확대가 삼성전자 실적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루빈’을 내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통상 AI 가속기 출시 6~7개월 전에 HBM 납품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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