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토리우스, 인력고용 및 지역상생방안 마련…5년간 2억5천달러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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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토리우스, 인력고용 및 지역상생방안 마련…5년간 2억5천달러 추가 투자

경기일보 2025-12-21 17:2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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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싸토리우스 공사 현장.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싸토리우스 공사 현장.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싸토리우스에 300억원을 지원하면서 페널티 규정 및 지역상생 방안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경기일보 9월2일자 1면)과 관련, 최종 계약서에 페널티 규정과 고용 이행 및 지역상생 계획 등이 담길 전망이다.

 

18일 인천경제청과 싸토리우스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싸토리우스에 5년 동안 현금 33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외국인투자기업 현금지원 동의(안)’이 산업통상부 외국인투자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촉진법과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 등에 근거한 최종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계약서에는 싸토리우스가 오는 2029년까지 2억5천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과 관련, 투자 이행 및 집행 의무를 지키지 못하면 미이행 비율에 따라 현금지원금을 환수하는 조항이 담긴다. 이와 함께 인천시 등은 싸토리우스의 투자지출계획 등을 해마다 점검한다. 또 만약 싸토리우스가 사업 목적을 변경하거나 글로벌 생산거점 재조정 등을 이유로 투자를 철회, 타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지급한 현금지원금 전액을 환수하는 내용도 명시한다.

 

또 인력고용계획에 따라서는 5년 동안 석박사 인력 등을 포함한 정규직 직원을 최소 240명 고용해야 하고, 코트라(KOTRA) 등이 이를 해마다 평가해 그 결과를 시와 산업부에 제출하는 내용도 포함한다.

 

특히 싸토리우스는 현금 지원 계약과 별도로 지역상생 협력을 위한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바이오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천 지역 대학 대상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학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협력하고, 공장 등을 지을 때 지역 협력 건설 업체와 협업도 늘린다.

 

싸토리우스 관계자는 “인천경제청과 세부 내용을 조율한 뒤 계약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라며 “조만간 인천경제청, 산자부와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약이 이뤄진 뒤, 지역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세부 방안은 인천경제청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원제도 운영요령 등을 바탕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며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생산거점을 조성을 위한 현금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인천경제청, 싸토리우스에 330억 퍼주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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