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양민혁을 조기 복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레인 앤 백’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은 성장을 위해 올 시즌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터졌지만, 포츠머스 존 무시뉴 감독이 이를 일축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근래 레알이 양민혁을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었다. 스페인 ‘피차헤스’가 “저비용 고효율 유망주 영입을 원하는 레알이 양민혁을 주시 중이다”라고 보도하며 이적설이 제기다. 이후 여러 매체가 해당 보도를 인용해 전하며 이적설은 일파만파 퍼졌다. 그러나 무시뉴 감독은 “토트넘이 원한다면 양민혁을 조기 복귀시킬 수는 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끝까지 여기 있을 것 같다”라며 이적설은 가라앉았다.
최근에는 토트넘이 양민혁을 조기 복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현재 토트넘 공격진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 우측면에서는 모하메드 쿠두스가 맹활약 중이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히샬리송, 10번(공격형 미드필더)으로 나선 사비 시몬스는 어느 정도 폼을 회복했다. 다만 문제는 좌측 공격이다.
10년간 토트넘 ‘좌측 윙어’를 맡은 손흥민 공백을 누구도 메우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해당 포지션에 시몬스를 비롯해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등을 중용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중이다. 이에 새 공격 자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결책으로 양민혁 중용이 거론됐다. ‘투 더 레인 앤 백’은 “무시뉴 감독은 시즌 초 양민혁을 ‘불꽃 같은 선수‘라고 표현하며, 어려운 팀 상황 속에서 어린 선수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기복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 해내는 중이라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민혁은 지난 10월 미들즈브러전 결승골을 포함해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잉글랜드 생활에 적응하며 경기마다 발전하고 있는 양민혁은 조기 복귀시키는 것은 프랭크 감독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전술과 교체 카드 운용으로 자주 비판받고 있는 만큼, 새로운 얼굴 하나쯤은 결코 나쁠 것이 없기 때문이다”라며 양민혁의 조기 복귀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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