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그룹' 룰라(Roo'Ra)가 다시 뭉쳤다.
90년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혼성그룹 룰라가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0일 채리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만나면 사진 참 안 찍는 우리, 어쩌다 찍음. 건강하자!”라는 글과 함께 김지현, 이상민과 함께한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전해진 세 멤버의 모습은 팬들에게 반가운 추억을 안겼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현, 채리나, 이상민은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한 스타일링으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세월이 무색할 만큼 변함없는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는 마치 90년대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 듯한 인상을 남겼다.
김지현은 우아한 미소로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채리나는 특유의 힙한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이상민은 개성 있는 안경 스타일로 포인트를 더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고히 했다. 세 사람의 모습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찐가족 케미’를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 채리나의 “건강하자”라는 짧은 한마디는 멤버들 간의 깊은 유대와 세월을 함께 지나온 동료애를 느끼게 하며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단순한 근황 공개를 넘어,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바람이 담긴 메시지로 해석된다.
세 사람이 나란히 선 장면만으로도 ‘날개 잃은 천사’, ‘3!4!’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를 장악했던 룰라의 전성기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90년대 가요 팬들에게 이번 재회는 그 시절의 열기와 추억을 다시 불러오는 순간이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조합은 언제 봐도 전율이 돋는다”, “완전체 무대를 다시 보고 싶다”, “세 분 모두 건강하게 오래 활동해달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현, 이상민, 채리나는 각자의 영역에서 예능과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깜짝 만남은 공식 활동과는 별개였지만, 팬들에게는 연말을 앞두고 찾아온 뜻깊은 선물 같은 장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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