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플래그십 D5,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로 빛나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전자 플래그십 D5’ 외벽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물들었다. LG전자는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테마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도심 속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LG전자

|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LG전자가 강남 도산대로 일대를 환히 밝히는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LG전자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LG전자 플래그십 D5’ 외벽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로 20m, 세로 28m 규모의 외벽 미디어 파사드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겨울의 정취를 담은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까지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고온에서 구운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로 마감돼 낮에는 은은한 빛을 반사하며 입체감을 드러내고, 밤에는 화려한 영상이 투사돼 도산대로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1층부터 5층까지 수직으로 이어지는 대형 사이니지 ‘디지털 오벨리스크’를 설치했다. 유리 커튼월 구조를 통해 외부에서도 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외벽 파사드와 하나로 연결된 듯한 대형 스크린 효과를 선사한다.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콘셉트로 한 LG전자 플래그십 D5는 1층 고객 맞이 공간, 2~4층 제품 체험 공간, 5층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예술의 가치를 삶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ART for YOU(아트포유)’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고(故)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LG전자의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가 상영 중이다.

LG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 이후에도 계절과 도시 분위기에 맞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플래그십 D5는 기술,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도산대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