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동자 부품 기업 “탄소중립 전환, 인증 취득·평가 비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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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동자 부품 기업 “탄소중립 전환, 인증 취득·평가 비용 부담”

경기일보 2025-12-21 16:0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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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실태조사 포스터. 인천상의 제공
인천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실태조사 포스터. 인천상의 제공

 

인천의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탄소중립 전환 대응 과정에서 관련 인증 취득과 환경 평가에 들어가는 비용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21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7~8월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 154곳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현황과 어려움 점들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탄소중립 대응 필요성은 체감하고 있지만 비용, 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애로사항으로 ‘인증 취득·평가를 위한 비용 부담(57.1%)’과 ‘전문 인력 부족(50%)’을 꼽았다. 이어 ‘설비 구축 등 투자금 부족(38.3%)’과 ‘평가 지표 및 정보 부족(30.5%)’, ‘정부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부족(9.7%)’, ‘보고서 작성 등 행정 절차 부담(7.1%)’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어려움에도 응답 기업의 40.9%는 탄소중립 대응을 이미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고, 계획이 없어도 필요성은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대응을 추진 중인 곳은 7.1%, 대응을 계획 중인 곳은 14.3%, 계획은 없지만 필요성을 체감하는 곳은 19.5%를 기록했다.

 

또 탄소중립 대응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대응 추진 및 체감 이유’를 물은 결과, ‘수출 시장 규제 대비(54.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1·2차 협력사에서 이 같은 응답이 각각 80%, 51.7%로 나타났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올해 인천 기업들이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며 “오는 2026년에도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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