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굴욕 또 굴욕이다. 망신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대한민국 15세 이하(U-15) 축구 대표팀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U-15 챔피언십에서 홍콩에 충격패를 당한 데 이어 중국과 무승부를 거뒀다.
U-15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중국 장저우에서 열린 대회 A조 2차전서 중국과 1-1로 비겼다.
대표팀은 김윤재, 이창준, 한호담, 이찬준, 석지환, 명성준, 김민준, 임지성, 정우진, 오태준, 이주찬이 선발로 나섰고, 유성호, 최준혁, 배호진, 여민호, 김류민, 송지환, 이채운, 윤준서가 교체로 들어갔다.
지난 18일 1차전서 홍콩에 0-2로 충격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이날 전반 27분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다행히 후반 8분 최준혁의 헤더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거기까지였다. 대회 1무1패, 승점 1에 그치면서 조 1위를 놓쳤다.
일본과의 최종전서 대표팀이 승리하더라도 조 1위는 불가능하다.
현재 일본이 중국(3-0 승), 홍콩(2-0 승)을 연달아 꺾고 승점 6으로 조 1위에 올랐다. 홍콩이 1승1패, 승점 3으로 2위다.
대표팀은 중국과 같은 1무1패의 성적이지만 골득실에서 -2를 기록한 대표팀이 -3인 중국에 앞서 3위에 위치해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2010년생으로 2년 뒤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과 같은 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
그러나 전력이 떨어지는 홍콩에 패하고 중국과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월드컵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졌다.
사진=EAFF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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