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시민과 함께하는 명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평택시의회는 최근 시 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AI시대, 인간의 스토리는 어떻게 살아남는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 고유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성찰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는 이낙준 작가(이비인후과 전공의)가 초청됐다. 이 작가는 인기 웹 소설이자 드라마로 제작된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 작가는 이어지는 강연에서 AI 기술의 발전 흐름을 짚으며, AI 시대에도 인간의 스토리와 감정, 경험이 갖는 경쟁력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의 유망 직업군과 웹소설이 독자의 공감을 얻는 핵심 요소, 중증외상센터의 스토리 구성 과정 등을 사례로 들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행사에는 강정구 의장을 비롯해 김명숙 부의장, 이종원 의회운영위원장, 김산수 복지환경위원장, 김혜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최재영 의원, 시의회 및 시청 직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정구 의장은 “기술은 도구이고 수단이지만, 기쁨과 슬픔, 상처와 희망, 기억과 꿈을 담아내는 것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며 “이번 강연이 AI시대를 살아그는 우리가 사람과 사회, 미래를 어떻게 바라볼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의 명사초청강연회는 지난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 활동의 일환으로 지속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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