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로부터 주택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파장송죽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준비위)가 사업설명회를 열어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21일 추진준비위에 따르면 설명회는 전날 장안구 파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선완 위원장을 비롯한 입주민 및 토지주, 현경환 수원시의원(국민의힘), 이경환 수원시도시정책시민계획단 소속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파장송죽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장안구 파장동 622번지 일원 4만2천354.3㎡ 부지를 개발해 공동주택 1천83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날 추진준비위는 신탁 방식(지정개발자) 정비사업 등 사업방식을 설명하고 향후 개발방향에 대한 주민 설문을 실시했다.
추진준비위는 신탁 방식 도입 여부에 대한 주민 동의를 거쳐 지구 지정 및 사업 시행자 지정 동의서 징구, 지구 지정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선완 위원장은 “파장송죽가구역은 노후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해 시급히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신속하게 재개발 정비 계획을 수립, 사업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0월 이곳을 비롯한 30곳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후보지로 선정하고 전체 주민설명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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