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박지성이 손흥민보다 큰 존재다.”
리오 퍼디난드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채널에 출연해 박지성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했다.
퍼디난드는 “박지성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그 때문에 쇼핑몰이 실제로 폐쇄된 적도 있었다. 한국에 가기 전까지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한국 방문했을 때 훈련 후 호텔 방에서 2~3개의 TV 광고마다 박지성이 등장했다. 마치 데이비드 베컴 같은 존재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손흥민이 더 큰 스타라고 하지만 내 생각엔 여전히 박지성이 더 큰 존재일 수도 있다.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맨유 팬들은 항상 최고라고 말했다”고 비교했다.
박지성은 대한민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의 물꼬를 텄다면서 해버지(해외 축구의 아버지)로 통한다. 그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존재감이 상당했다.
박지성의 맨유 경기가 있는 날이면 대한민국의 팬들은 꼬박 밤을 지내고 새벽 졸린 눈을 비비며 기상해 TV 앞에 모였다.
손흥민은 엄청난 스피드와 득점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팬들의 새벽을 깨웠고 박지성 때의 설렘이 요동치게 했다.
어느덧 손흥민도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영원한 건 없다는 인정하기 싫은 현실을 보여줬다.
박지성의 바통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새벽을 깨워준 히어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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