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세정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종회에서 극의 로맨스 판타지 서사를 이끌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는 달이 캐릭터가 겪는 운명적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이야기의 정점을 완성하는 데 기여했다.
김세정은 극 초반 달이의 위트 있고 현실감 있는 생활 연기부터 중반부의 혼란스러운 운명, 그리고 최종회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깊은 감정까지 단계적으로 쌓아 올렸다. 과장 없이 상황에 반응하는 연기 방식과 감정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극의 정서와 맞물린 표현을 선택해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
극 중 달이는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함께 계사년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영혼이 바뀌는 위기 상황마저 기회로 삼아 사건을 해결하는 서사의 중심에서 관계를 연결하고 극의 현실감을 보완하는 인물로 기능했다. 이처럼 그는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과 밀도 있는 호흡으로 작품의 정서를 단단히 붙들었다.
이러한 연기는 사극 로맨스 판타지라는 장르 안에서 캐릭터가 수행해야 하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했다. 김세정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작품의 서사적 깊이를 더하며, 다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배우의 소화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택으로 작용한다.
결과적으로 김세정은 작품의 마지막까지 달이 캐릭터의 중심을 놓치지 않으며 이야기의 완결성을 높였다. 그는 극의 정서를 안정적으로 견인하며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지향하는 운명 서사의 흐름을 견고하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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