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광주∙이정효 감독 결별 확정’ 구단주의 인정, “헤어지지만, 앞날에 큰 영광 있길 바란다”

광주FC 이정효 감독. /사진=광주FC

[STN뉴스] 반진혁 기자 | 광주FC와 이정효 감독이 결별한다.

광주의 강기정 구단주는 21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정효 감독이 편지를 보내왔다. 팀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 그리고 그리고 새로운 꿈에 관한 이야기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 축구와 이정효 감독을 위한 길이라는 생각에 2027년까지 함께 하기로 한 계약 해지하는데 동의하지 않을 방법이 없었다”며 결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헤어지지만, 대한민국 축구의 앞날에 또 이정효 감독의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길 바라며 크게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이정효 감독은 2022년 광주 제7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래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갔다.

부임 첫해,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냈으며,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및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 8강, 팀 최초 코리아컵 준우승 등 구단의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끌었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 속에서 “동행 의지를 재확인하며, 구단의 미래 비전을 담은 혁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불거진 거취와 관련된 우려에 대해 지난 4년간 이정효 감독이 보여준 압도적인 성과와 브랜드 가치를 인정하며 시민구단의 재정적 한계 속에서도 최고의 예우를 다할 것이다"며 재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도전 의식이 꿈틀거렸고 광주와의 결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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