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국민체육센터, 2025 하반기 수영장 응급상황 모의훈련 실시 (출처=의정부도시공사)
민락국민체육센터는 지난 12월 17일, 겨울방학을 앞두고 수영장 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수영장 응급상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락국민체육센터 청소년 수영반 수강생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상황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훈련에서 참가 학생들은 수영 중 갑작스럽게 근육 경련(쥐)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과 처치 요령을 익히는 것을 시작으로, 별도의 구조 장비 없이도 물 위에서 장시간 버틸 수 있는 잎새뜨기, 새우등뜨기, 해파리뜨기 등 다양한 생존 수영 기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을 활용한 부력 확보 방법과 익수자 발생 시 페트병을 정확히 던져 구조하는 법 등 실생활 밀착형 구조 훈련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의정부도시공사 김장호 사장 직무대행은 "예상치 못한 수중 사고 발생 시 스스로를 보호하고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기르는 것이 이번 훈련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사고 제로'의 안전한 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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