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최근 하점면 망월리 일원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강화 로컬 팜 빌리지’ 준공식을 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강화 로컬 팜 빌리지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 영농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농업의 진입장벽 완화와 영농경험 축적으로 재배 역량을 높이고 농업경영 자립화를 이끌기 위함이다.
군은 지난 2024년부터 ‘강화 로컬 팜 빌리지’ 조성 사업을 준비, 올들어 시설 공사와 운영계획 수립을 병행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총사업비 82억 원(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78억 원 포함)을 들여 최첨단 스마트온실(8천342㎡)과 간이작업장(1천059㎡) 등 시설을 구축했다.
청년 농업인의 본격적인 입주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 관련 지난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11~12월 공개모집과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청년 임대농을 선발했다.
임대 기간은 최대 2년이며, 임대료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근거해 산출한다. 내년도 임대료는 연 100만 원 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임대 기간 중 시설 사용에 대한 관리 책임과 공과금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이 강화군 농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농업 분야에서 꽃 피워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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