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 연대'에 "수용 의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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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 연대'에 "수용 의사 없다"

모두서치 2025-12-21 12:5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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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개혁신당의 통일교 특검 연대에 대해 "현 단계, 현 수준에서는 특검을 수용할 의사가 전혀 없다"라고 일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야당의 통일교 특검 합의안이 나올 경우 수용 여부를 묻는 말에 "현재로서는 특검에 동의할 만한 최소한의 명백함이 떨어진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박 대변인은 "(의혹에 연루된) 당사자들이 철저하고 완벽하게,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의 현재 수사를 거론, "이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현재로서 정확한 단계"라고도 했다.

그는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이상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굉장히 높지 않겠나"라며 "머지않은 시간 안에 진실이 밝혀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백한 새로운 사실과 증거에 의한 것들이 밝혀져서 (특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라면 모를까, 현재 단계에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거듭 말했다.

여당 지지층 상당수도 특검 도입에 찬성한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과 전언, 이런 것을 기반으로 보도가 되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평범한 국민적 시각에서 보면 (특검이 필요하다는) 구체성으로 (관련 보도를) 받아들이는 경향이 높을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현 단계 현 수준은 특검에 응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반복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62%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67%도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8%,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통일교 특검을 밀어붙이는 야권에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이 자리에서 특검법 관련 핵심 쟁점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박 대변인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임시국회 2차 본회의 상정 안건과 관련, "정보통신망법과 내란전담재판부법을 예정대로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본회의에 수정안을 상정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더 좋은 법안을 성안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22일 정보통신망법, 23일 내란전담재판부법을 본회의 상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을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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