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드디어 첫 '대상' 받았다…'최다 출연' 조세호, 후보 중 유일하게 불참 (핑계고 시상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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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드디어 첫 '대상' 받았다…'최다 출연' 조세호, 후보 중 유일하게 불참 (핑계고 시상식)[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12-21 12:3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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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핑계고 시상식'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지석진이 '제3회 핑계고 시상식' 대상을 품에 안았다.

21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대상 후보 공개에 앞서 유재석은 "지난 1년간 3회 이상 출연한 계원 중에 채널 '뜬뜬'을 알리고 '핑계고'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던 한 분에게 대상의 영예를 드리겠다"고 기준을 밝혔다.

'제3회 핑계고 시상식' 대상 후보

대상 후보에는 출연 누적 조회수 약 2억 3,800만 회를 기록한 지석진, 약 1억 7,400만 회의 남창희, 약 2억 4,800만 회의 조세호, 1억 7,300만 회의 양세찬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네 명의 후보 중 '핑계고' 최다 출연인 조세호만 유일하게 불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 조폭 연루설에 휩싸인 조세호는 해당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했으나 고정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두 하차한 바 있다. 

발표를 앞두고 지석진은 "진짜 여기까지 오니까 받고 싶다. 아까까지는 '뭐 괜찮아요'라는 생각을 했는데 올해 아니면 다소 힘들지 않을까, '기회는 이때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하게 욕심을 드러냈다. 

'제3회 핑계고 시상식'

이를 들은 유재석은 "지석진 씨는 또 30년 넘게 예능 쪽에서 (활약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만약 여기서 대상을 받으면 지석진 씨 개인적으로, 그리고 친한 지인으로서도 참 의미가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시상자로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황정민이 나섰고, 온라인 계원 투표 97,192표 중에 62,445표를 받아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지석진이 대상을 품에 안았다. 

"드디어 대상"이라는 동료들의 축하 속 마이크를 잡은 지석진은 "긴장이 안될 줄 알았는데 긴장이 되네요.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대상, 특히 또 이렇게 계원 여러분들의 투표로 받게 돼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뜬뜬' 영상 캡처

이어 '뜬뜬' 제작진을 비롯해 '풍향고'를 함께해 준 황정민, 유재석, 양세찬에게 감사 인사하며 이성민과 함께할 '풍향고2'에도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지석진은 "아까 재석이가 그랬다. 버티고 버티다 보면 이렇게 좋은 날이 오겠거니. 그게 사실 진심이다. 이렇게 훌륭한 분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더욱더 영광"이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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