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J리거 나온다! “미우라, 다음 시즌 후쿠시마 임대 유력…2021년 이후 5년 만에 J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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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J리거 나온다! “미우라, 다음 시즌 후쿠시마 임대 유력…2021년 이후 5년 만에 J리그 복귀”

인터풋볼 2025-12-21 11:5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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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브미스포츠
사진=기브미스포츠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환갑 J리거가 탄생할 수도 있다. 주인공은 미우라 카즈요시(58)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1일(한국시간) “미우라가 다음 시즌 J3리그 후쿠시마로 임대 이적하는 게 확실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오프 시즌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복수의 구단이 미우라 영입전을 벌였다. 그중에서도 후쿠시마는 10월부터 영입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등 주도해 왔다”라며 “현재 오사카에서 개인 훈련 중인 미우라와 순조롭게 협상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우라는 행선지를 택함에 있어서 출전 기회와 환경을 중요시한다. 이번 시즌엔 발 부상으로 인해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후쿠시마는 천연 잔디 연습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환경 면에서도 다른 구단을 웃돌았다”라고 더했다.

만약 미우라의 후쿠시마행이 확정된다면 대기록이 나올 수도 있다. 매체는 “미우라의 J리그 복귀는 요코하마 FC 시절이었던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라며 “임대 기간은 추춘제 원년이 되는 2026-27시즌도 포함될 전망이다. 6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2027년 2월엔 ‘환갑 J리거’가 탄생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미우라는 일본 축구 레전드다. 1986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파우메이라스, 코리치바 등을 거친 뒤 1990년에 일본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그는 팀명이 바뀐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뛰며 각종 트로피를 들었다.

미우라는 1994년 이탈리아 제노아로 임대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으나 뚜렷한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베르디 가와사키에 복귀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1999년엔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로 향했으나 부진했다.

이후 미우라는 일본 교토 퍼플 상가, 비셀 고베를 거쳐 현재 요코하마 소속이다. 다만 임대로 호주 시드니 FC, 일본 스즈카 포인트 게터스, 포르투갈 올리베이렌스 등에서 뛰었다. 올해는 일본 풋볼 리그(4부리그) 아틀레티코 스즈카 클럽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했다.

미우라는 최고령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고 J1리그 최고령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다른 선수라면 은퇴를 택할 나이지만 여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현지에선 기록을 위한 선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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