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영화센터는 3개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공공 영화문화 공간으로,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을 위한 대관 공간을 제공한다. 이곳의 주요 시설은 내년 3월까지 수시대관 방식으로만 운영되다가 4월부터 유료 정기대관과 수시대관으로 전환된다.
상영관 대관은 영화제와 시사회, GV 등 영화 관련 행사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곳의 상영관은 68석과 78석, 166석 규모의 3개관으로 구성됐다. 신청자는 대관 예정일로부터 2주 전까지 대관신청서와 행사계획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시 대관은 내부 심의를 거쳐 신청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승인 여부가 안내된다. 정기 대관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 접수 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승인 여부가 안내될 예정이다.
영화인의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마련된 공유오피스도 3월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영화인 전용 공간으로 운영될 공유오피스는 개인 좌석 12석 규모이며 회의실과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함께 제공된다. 공유오피스와 회의실은 내년 1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좌석은 1개월 단위로 이용이 가능하고 회의실의 1회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로 운영한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등록된 영화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영화인 멤버십 가입은 오는 22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KOBIS에 등록된 작품 참여 내역서를 첨부해 접수하면 서울영화센터 승인을 거쳐 가입이 확정된다.
서울시는 충무로 교통 요충지라는 입지적 장점과 영화인 작업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감안할 때, 향후 센터 이용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영화인들이 창작과 교류, 발표의 장으로 서울영화센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 대관과 작업공간 운영을 지원하겠다”며 “서울영화센터를 영화 산업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영상산업·문화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영화센터는 내년 1월 코리안 뉴웨이브 기획전을 선보이며 시민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매월 올해의 독립·예술영화전 정기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업영화 위주의 멀티플렉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우수한 독립·예술영화를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서울영화센터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는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이나 디트릭스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