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제1회 2025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포럼’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렸다.
|
이번 총회·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광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무장애 관광 기반 확충과 기관 간 협력 강화,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제주관광공사의 수상은 관광약자도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온 무장애·열린 관광 정책과 현장 중심 사업 성과가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공사는 무장애 관광을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닌 관광 정책 전반의 핵심 가치로 설정해왔다.
그동안 제주관광공사는 무장애 관광 콘텐츠 확산, 관광약자 여행 활동 지원, 인식 개선 캠페인, 민관 협력을 통한 관광 수용태세 개선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접근성을 물리적 환경에 국한하지 않고 정보 제공, 서비스 설계, 사회적 인식 개선까지 확장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올해 주요 사업인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는 무장애 관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한 사례로 꼽힌다. 축제형 플랫폼을 통해 관광약자와 비관광약자의 경계를 낮추고, 열린 관광의 가치를 일상적인 관광 문화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여행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사업체와 협력해 무장애 관광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도 병행해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무장애 관광을 제주 관광의 핵심 가치로 삼아 정책과 사업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관광약자뿐 아니라 모든 관광객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제주형 관광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