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직접 만든 정책으로’영월군에 정책전달식을 가졌다.
영월군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으로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18기 영월군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유아신)는 17일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제18기 영월군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보고 및 정책전달식」을 열고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와 청소년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대복 영월부군수, 신동훈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 남승모 영월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전길자 영월군청 여성가족과장, 이두영 영월군청소년수련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제안을 경청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1년간의 회의와 현장 조사, 청소년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에듀·행복버스를 활용한 청소년 전용 교통체계 구축 ▲청소년 문화활동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Festory' 개발 ▲체험과 실습을 강화한 자유학기제 이수제 운영 등이 제시됐다.
영월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직접 만든 정책으로'영월군에 정책전달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생활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현실적인 정책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공감을 보냈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에는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해답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가 군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아신 위원장은 "청소년의 입장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낀 정책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제안이 단순한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참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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