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쫀득합니다” 영탁이 반한 20년 만의 '우생순' 귀환('언니들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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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합니다” 영탁이 반한 20년 만의 '우생순' 귀환('언니들이 돌아왔다')

뉴스컬처 2025-12-21 09:1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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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20년 전 아테네를 울렸던 레전드 선수들이 다시 코트 위로 돌아왔다.

오성옥, 허순영, 이공주, 문필희, 최임정, 김차연 등 ‘2004 아테네 신화’의 주역들이 오늘(21일) 저녁 KBS1 다큐ON ‘다시 스카이슛, 언니들이 돌아왔다’에서 핸드볼 주니어 국가대표팀과 맞붙는다.

사진=언니들이 돌아왔다

오랜 시간 코트를 떠나 있던 언니들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시합 그 이상이다. 후배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승부보다 더 큰 메시지가 담겼고, 그 열정은 곧 미래로 이어진다. 경기 전 오성옥 교수는 “예전에 우리가 어떻게 메달을 땄는지, 어떤 팀워크였는지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손성권 PD 역시 “레전드와 후배들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한 번쯤 상상해 본 대결”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단판 승부, 그 현장의 감동은 오늘 저녁 8시 10분 KBS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핸드볼의 꽃, ‘스카이슛’도 돌아온다. 20년 만에 코트로 복귀한 언니들의 활약은 가수 영탁의 생생한 내레이션과 함께 더 짜릿하게 전달된다. 영탁은 “국민학교 때 여자 핸드볼부 친구들이랑 붙었다가 왕창 졌던 기억이 떠올라요”라며 핸드볼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이어 “올림픽 때 국민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던 분들이잖아요. 전설이라는 말이 그냥 붙은 게 아니더라고요”라며 20년 만의 귀환을 축하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게임을 보셔야 합니다. 쫀득쫀득 합니다”라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경기의 묘미를 강조했다. “스포츠가 주는 감동은 결국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그의 한마디는 여운을 남겼다.

‘언니들이 돌아왔다’는 스포츠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디비전리그’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맞붙는 장으로, 소수의 엘리트만이 아닌 ‘모두의 스포츠’라는 생활체육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그날의 기적은 전설이 되었고, 그 전설들은 다시 뭉쳤다. 과거의 영광과 미래의 가능성이 교차하는 순간, ‘우생순’ 언니들의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감동 릴레이가 21일 밤 펼쳐진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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