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결말] 강태오·김세정, 눈물과 기적으로 꽃길 완성…진구, 비참한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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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결말] 강태오·김세정, 눈물과 기적으로 꽃길 완성…진구, 비참한 최후

뉴스컬처 2025-12-21 07:4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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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지난 20일 최종회를 맞아 강태오,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 등 주인공들의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6.8%, 수도권 6.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박달이(김세정 분)가 회임을 알게 되는 장면은 7.5%까지 치솟아 극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복수와 사랑, 희생과 기적이 얽힌 이야기가 절정에 달하며, 청춘들의 인연과 사랑이 꽃피는 감동적인 결말을 선사했다.

사진=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사진=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종회에서는 이강(강태오 분)이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의 밀약서를 불태우며 왕 이희(김남희 분)의 권위를 회복시키는 장면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김한철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박달이를 칼로 찌르며 인질로 삼고, 장정왕후(장희진 분)를 데려오라는 조건을 내세워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강은 박달이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몸을 바꾸는 극적인 선택을 감행했고, 이미 한 번 죽음을 경험한 박달이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는다.

박달이의 간절한 기도가 닿으며 두 사람의 영혼은 다시 연결되고, 시들어가던 인연화가 만개하면서 박달이의 몸도 생명을 되찾는다. 죽음조차 두 사람의 사랑을 막지 못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좌의정 김한철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다른 이들의 연정을 도구로 삼다가 결국 장정왕후의 눈앞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으며 극의 카타르시스를 완성했다.

이강과 박달이는 왕과 중전의 자리에 올라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이운(이신영 분)과 김우희(홍수주 분)는 부부의 연을 맺으며 각자의 꽃길을 걷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이처럼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지키려는 청춘들의 노력과, 비뚤어진 욕망이 초래한 갈등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주연 배우들의 호흡도 빛났다. 강태오와 김세정은 말투, 걸음걸이, 버릇까지 세밀하게 재현하며 ‘강달 커플’의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이신영과 홍수주는 ‘강달 커플’과는 또 다른 매력의 로맨스를 완성하며 극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진구는 후반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악역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드라마 전체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연출과 영상미 또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는 중요한 요소였다. 빗속 장면과 몸을 바꾸는 장면 등 극적인 연출은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극대화했으며, 전통적 사극 미학과 현대적 촬영 기법이 어우러져 드라마만의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매회 엔딩을 장식한 OST와 배경음악은 장면의 감정을 배가시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마지막까지 사랑과 인연, 욕망과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청춘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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