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나락가고…전현무, '나 혼자' 일냈다 "힘들었는데" 20년만 쾌거 [KBS 연예대상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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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나락가고…전현무, '나 혼자' 일냈다 "힘들었는데" 20년만 쾌거 [KBS 연예대상②]

엑스포츠뉴스 2025-12-21 07:3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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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전현무가 악재 속에서도 '202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마무리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신관공개홀에서 '2025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한 해 동안 KBS를 빛낸 얼굴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대상 후보에는 김숙, 김종민, 이찬원, 전현무, 박보검, 김영희, 붐이 이름을 올리며 결과를 둘러싼 관심을 모았다.

수상에 앞서 전현무는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 당시 "제가 6년째 대상 후보로 병풍을 서고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 오늘은 박수 쳐주러 왔다"며 전혀 대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지 않았다.



치열한 경쟁 끝, 대상의 주인공은 전현무였다. 그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진행과 노련한 입담으로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수상 소감에서 전현무는 "진짜 찐으로 SBS 소감만 준비하고 있었다. 정말 예상을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는 "진짜 찐으로 SBS 소감만 준비하고 있었다. 정말 예상을 못했다"며 예상 밖 대상에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나운서 된 지 20년 만에 큰 상을 받게 됐다. 믿기지가 않는다. 감사하다. 2026년에 고향을 위해 더 많이 일을 하겠다는 의미로 알겠다"고 말하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그에게 이번 수상은 친정 무대에서 처음으로 안은 대상이었다.



수상의 기쁨 속에서도 개인적인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투병 중인 부친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요즘 많이 힘들다. 저희 아버지가 편찮으시기도 하고, 웃기는 일도 하면서 아버지 병원도 왔다갔다 하면서 물리적으로 힘든 요즘을 보내고 있는데 KBS가 저에게 큰 선물을 해준거라 생각을 하겠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부친의 투병과 더불어 전현무는 최근 이중고를 겪었다. 차량 내 링거 투여 장면으로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던 것. 이와 관련 소속사는 "처치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 및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빠른 해명으로 전현무는 오해를 벗을 수 있었으나, 함께 MBC '나 혼자 산다'를 이끌었던 박나래와 키는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으로 프로그램을 줄하차했다.

개인적·외부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현무는 끝내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한 해의 마침표를 찍었다.

끝으로 전현무는 "남을 깔깔 웃기는 역할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돼서, 저를 보면 흐뭇하고 바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KBS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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