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도경수의 축가 불발로 관심을 모은 신민아 김우빈 부부의 결혼식 축가 주인공은 가수 카더가든이었다.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광고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은 뒤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10년간의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 끝에 부부가 되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철통보안 속 두 사람의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함께한 비공개 예식으로 치러졌다.
톱스타 커플의 결혼식답게 배우 류준열을 비롯해 이병헌, 김의성, 남주혁, 임주환, 김태리, 안보현, 임주환, 진경, 고두심, 공효진, 배성우, 엄정화, 유해진, 이세영, 윤경호, 김의성, BTS 뷔, 박경림. 배정남, 나영석 PD, 김은숙 작가 등 화려한 연예계 인사들이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식장을 찾았다.
결혼식 사회에 김우빈의 절친인 이광수가 일찌감치 낙점된 가운데 축가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렸다. 사전에 도경수가 축가를 맡기로 이야기가 됐지만, 도경수가 이날 소속팀인 엑소로 '2025 멜론 뮤직 어워드'(MMA2025)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안타깝게 축가가 불발된 것.
이와 관련해 도경수는 지난 11일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디즈니+ '조각도시' 인터뷰에서 "원래 축가를 맡기로 했다. 당연히 하기로 했고, 두 사람의 결혼도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후에 'MMA2025' 무대를 하게됐다"며 "축가도 사실 '팝콘'을 부르려고 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당연히 일이 중요하고, 엑소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축가를 못하는) 마음은 아프지만 제가 더 (김우빈한테)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빈이 형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서로 다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가 축가를 맡게 됐는지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최측근에서) 제외가 됐다. 우빈이 형 시야 밖의 사람이 됐다. '너는 필요 없어!'가 되면서 최측근에서 빠진 느낌이 있다"고 너스레로 답했다.
MMA2025로 결혼식 불참이 알려졌던 도경수는 오후 4시 30분께 엑소 멤버들과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뒤, 오후 6시 15분께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예정된 무대를 소화하기 위해 15분의 짧은 인사 후 식장을 떠난 도경수는 극강의 의리남 모습으로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도경수의 축가를 대신할 사람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축가의 주인공은 카더가든으로 밝혀졌다. 또한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의지했던 법륜스님이 주례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결혼식 당일 어려운 이웃에게 3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는 따뜻한 소식과 함께 영화 속 한 장면을 방불케하는 웨딩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AM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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