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마트 최다 판매 물품은 주류…판매액 1위는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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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최다 판매 물품은 주류…판매액 1위는 화장품

연합뉴스 2025-12-21 06: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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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운영 취지에 부합한 지 점검 필요"

[모멘트] 군인가족 영외마트 인기, 오픈런 행렬 [모멘트] 군인가족 영외마트 인기, 오픈런 행렬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국군복지단 대방마트를 찾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개점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2023.2.9 [THE MOMENT OF YONHAPNEWS]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군복지단 마트(군 마트)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는 품목은 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군 마트 물품 판매량 1∼4위는 모두 주류가 차지했다.

1위는 A 캔맥주로 2천398만개가 판매됐으며 B 캔맥주(2천171만개), C 소주(2천56만개), D 캔맥주(1천400만개)가 뒤를 이었다. 이를 합치면 8천25만개에 이르고, 매출액으로는 총 918억6천948만원이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천원으로 편의점 판매가인 2천250원의 절반이 안 되고, C 소주도 1천60원으로 편의점(1천800원)보다 훨씬 저렴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올해 최고 인기 상품은 E 화장품 세트로, 83만개가 팔려 323억6천621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가가 29만원이지만, 군 마트 가격은 3만8천930원에 불과하다.

유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공간임에도 판매 구조를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과 판매량을 사실상 주도한다"며 "이 같은 구조가 군 마트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지 국방부 차원의 점검과 기준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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