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츠 리그 마수걸이 어시스트’ 리버풀, ‘시몬스+로메로 퇴장’ 토트넘에 2-1 신승

리버풀 플로리안 비르츠.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이적생들이 제 몫을 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홈팀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탕쿠르, 모하메드 쿠두스, 콜로 무아니, 사비 시몬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4-2였다. 

원정팀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알리송 베케르, 밀로시 케르케즈, 버질 판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 커티스 존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시스 마크 알리스테르,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위고 에키티케로 라인업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리버풀 FC 아르네 슬롯 감독. /사진=뉴시스(AP)

경기 초반 리버풀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리버풀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소보슬러이가 상대 박스 중앙으로 보낸 공을 판 다이크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비카리오에게 안겼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무아니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토트넘이 수적 열세를 안게 됐다. 전반 29분 시몬스가 상대 수비수 판 다이크의 공을 뺏으려 다리를 뻗다 스터드로 종아리를 가격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리버풀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35분 흐라번베르흐가 상대 박스 왼쪽의 비르츠에게 패스했다. 비르츠가 공을 잡으며 돌아선 뒤 슛을 했지만 골키퍼 비카리오가 쳐 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0분 비르츠가 상대 박스 앞에서 전진 패스를 했다. 알렉산데르 이삭이 상대 박스 중앙에서 이를 슛으로 연결했고 득점이 됐다.

리버풀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0분 제레미 프림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스펜스를 맞고 굴절돼 상대 박스 중앙으로 갔다. 이를 에키티케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토트넘이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37분 그레이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찬 공이 상대 풀백 케르케즈를 맞고 굴절돼 상대 박스 중앙으로 갔다. 히샤를리송 지 안드라지가 이를 슛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후반 46분 로메로가 경고 누적 퇴장 당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지만,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2-1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랭크 감독.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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