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트임 복원' 강예원 "사람들이 못 알아봐…이름 찾아 보여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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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트임 복원' 강예원 "사람들이 못 알아봐…이름 찾아 보여줄 판"

모두서치 2025-12-21 00:0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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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강예원이 앞트임 복원 수술 후 사람들이 자신을 못 알아본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한채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강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채아는 절친인 강예원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즐겼다. 한채아는 "영화계에서 언니가 완전 선배였다. 나이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영화계에서 잘 모를 때 언니라는 사람과 같이 작업을 하게 됐다"며 "현장에서는 다들 예민하고 정렬이 되어있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 현장 첫날에 갔더니 언니가 날 먼저 보고 '채아야'라고 불러줬다. 언니한테는 그게 당연한 거지만 선배가 후배한테 반갑게 인사해 주기 쉽지 않다. 그런 사람 많이 없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강예원은 "얼마 전에 레스토랑에 갔는데 옆자리에 전도연 선배님이랑 딸이랑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 처음 봤는데 인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서 '안녕하세요. 저 강예원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잘못 알아본다' 이랬더니 '어머' 하면서 인사를 하시는 거다"고 전했다.

그는 "재치 있게 웃음으로 승화시키려고 그런 얘기를 했다. (못 알아보면) 민망해하실까 봐"라며 "그런데 밥값을 계산해 주셨다. 내가 감사하다고 연락을 했는데 먼저 와서 인사해준 게 고맙다고 하시더라. 당연한 건데 그게 왜 고맙냐 하니까 그렇지 않은 사람들 많다고 하셨다"고말했다.

그러면서 "삭막하구나 싶었다. 쑥스러워서 인사를 안 하는 건데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채아는 "괜히 가서 불편할 수도 있고 더 신인이라면 못 알아볼 수도 있다"고 공감했고, 강예원은 "나처럼 얘기를 해야지. '저 요새 사람들이 못 알아봐요. 강예원입니다.' 내 이름을 찾아서 보여줄 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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