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9,834억 원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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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9,834억 원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 확정

센머니 2025-12-20 20:5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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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온시스템 제공
사진=한온시스템 제공

[센머니=현요셉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이 지난 12월 17일, 9월 23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을 주당 2,83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한온시스템은 총 약 9,834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요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이다. 조달된 자금 중 약 8,834억 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며, 나머지 일부는 매입채무 지급을 위한 운영자금(약 512억 원)과 생산설비 증설 및 유지보수를 위한 시설자금(약 488억 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3억 4,750만 주다. 12월 16일 확정된 최종발행가액은 주당 2,830원이다. 구주주(11월 14일 기준)에게는 보유 주식 1주당 신주 약 0.4주가 우선적으로 배정되며, 12월 19일부터 12월 22일까지 청약이 진행된다. 배정 주식의 20% 범위 내에서 초과 청약도 허용된다.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지분율 54.77%)는 지난 9월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구주주 배정 주식수의 100%에 해당하는 152,293,930주에 대한 청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책임경영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12월 24일과 12월 26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이 진행되며, 납입 예정일은 12월 30일로 설정됐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6년 1월 12일이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차로의 전환에 맞춰 기술 개발과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이에 따라 친환경차 매출 비중도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25년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강도 높은 운영효율화 정책을 통해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약 8,834억 원 규모의 차입금 상환이 완료되면, 2025년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245.7%에서 164.0%로 개선될 전망이다. 유상증자의 주관 증권사는 NH투자증권으로, 잔액인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보장한다.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이수일 부회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 안정성 확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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