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 페이스는 경이롭다.
영국 ‘원풋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음바페의 기록을 비교하며, “27세까지 호날두와 음바페의 기록을 비교하면, 음바페가 얼마나 뛰어난 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밝힌 기록에 따르면, 호날두는 27세까지 531경기에서 272골 106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스코어러였던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시즌 동안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뛰어난 기록이다.
그러나 음바페의 득점 페이스는 경이로운 수준이었다. 만 27세인 음바페의 통산 기록은 559경기 417골 178도움이다. 378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호날두보다 무려 217개나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이다. 이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통산 954골로 ‘역대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호날두의 아성에 도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한편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배인 호날두의 또다른 기록에도 다가가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는데, 이는 그가 2025년 레알에서 기록한 공식전 58번째 골이다. 만약 남은 1경기에서 1골만 추가한다면, 구단 최고 기록인 2013년 호날두의 59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그러나 음바페는 호날두와의 비교에도 겸손했다. 그는 2024-25시즌 유럽 최다 득점자에게 수상되는 유러피언 골든 부츠를 받으며 “호날두는 넘버원이다. 그는 레알에서 9년동안 450골을 넣었다. 하지만 나는 입단한 지 1년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나와 그를 비교할 수 없다”며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오는 21일 홈에서 세비야와 올해 마지막 리그 경기를 치른다. 호날두를 위협하는 득점 페이스를 보여준 음바페가 마지막 경기에서 그의 우상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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