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수혈로 아동·청소년 잇따라 HIV 감염…당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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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수혈로 아동·청소년 잇따라 HIV 감염…당국 조사

이데일리 2025-12-20 16:1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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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도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고 잇따라 HIV 양성으로 판정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NDTV·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정부는 3∼15세 5명이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들 피해 아동은 마디아프라데시주 사트나 지역 출신으로 모두 유전 질환인 지중해빈혈을 앓고 있다. 지중해빈혈 환자는 정기적 수혈을 통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

이들이 지난 3∼5월께 잇따라 HIV 양성 판정을 받아 조사한 결과 HIV에 오염된 혈액을 수혈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NDTV는 이들이 HIV 보유자가 헌혈한 혈액을 사트나의 공립 병원에서 수혈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병원 측과 지역 당국은 약 9개월 동안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침묵했다.

주정부는 이번 사건 관련 혈액은행 책임자인 의사와 의료기사 2명에 대해 직무정치 처분을 내리고 사트나의 해당 병원 책임자인 의사에 대해 소명을 요구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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