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이 단순한 건축을 넘어 양주 미래 100년 ‘공연예술의 전당’을 담아내기 위해 직접 벤치마킹에 나섰다.
강 시장은 20일 경기북부의 자부심이 될 양주아트센터를 국내 최고 품질을 갖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공연예술 전문가, 양주시 총괄건축가, 관계공무원과 함께 서울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에 강 시장이 직접 나선 것은 양주아트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단순한 공연장 시설 건립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에 걸맞는 공연 환경과 전문운영체계 구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강 시장은 예술의전당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양주아트센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건축, 무대시설, 전당 운영실태, 양주아트센터 건립시 반영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또 ▲공연장별 핵심 용도에 최적화된 무대 시스템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 하는 객석 설계 ▲연중 공연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효율적인 운영시스템 등 전문적인 정책 모델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후 강 시장과 일행은 간담회 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음악당, 아카데미 등을 둘러보며 무대와 객석의 규모와 배치, 동선, 부대시설 등 양주아트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 구성모델을 검토했다.
이 밖에도 예술의전당 음악분수, 야외카페, 광장 등 시민들이 공연 외에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시설 활용방안 등도 확인했다.
양주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막대한 시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그 가치가 시민들에게 최고의 감동과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예술적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양주아트센터가 경기북부 거점 문화시설로 품격과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건립 계획을 세심하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아트센터는 예술가들이 선망하고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조성단계부터 기능적 본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명품 예술공간을 만들에 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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