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20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자신의 저서 ‘도시의 다음 문장’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지난 민선 7·8기 동안 안양시가 걸어온 변화의 궤적을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안양 동안갑)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등 시·도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각계각층의 시민 4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 시장의 신간 ‘도시의 다음 문장’은 안양시정의 핵심 가치인 ‘시민 우선’과 ‘현장 중심’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책 안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도시 전략부터 청년 정책, 그리고 골목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최 시장은 “한 도시가 변화하는 과정은 단순히 행정적인 절차가 아니라,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의 이야기가 모여 완성되는 것”이라며 “안양에서 시작된 변화의 문장들을 이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울림으로 완성해 나가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책 제목인 ‘도시의 다음 문장’ 뒤에 올 내용은 결국 시민의 행복과 안양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안양을 사랑하는 모든 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최대호 시장이 평소 가졌던 시정 철학을 책을 통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문장’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주변은 최 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지지자들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최 시장은 행사 내내 시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등 친근한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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