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고속열차, 야생코끼리 떼 치어 코끼리 7마리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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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고속열차, 야생코끼리 떼 치어 코끼리 7마리 죽어

모두서치 2025-12-20 15:1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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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19일 새벽 고속 여객열차가 선로를 건너던 코끼리 무리와 충돌, 야생 아시아 코끼리 7마리가 죽고 새끼 코끼리 1마리가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철도 대변인 카핀잘 키쇼어 샤르마는 열차 운전사가 약 100마리의 코끼리 무리를 발견하고 비상 브레이크를 사용했지만 열차가 일부 코끼리들을 들이받았다고 AP 통신에 말했다.

샤르마는 이 사고로 열차 객차 5량과 기관차가 탈선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수의사들은 죽은 코끼리들을 부검했으며, 이 코끼리들은 20일 오후 매장될 예정이다.

사고 현장은 아삼주 주도 구와하티에서 남동쪽으로 약 125㎞ 떨어진 숲이 우거진 지역이다. 아삼주 철로에는 코끼리가 자주 출몰하지만, 인도 철도청은 성명을 통해 사고 지점은 코끼리들의 이동 통로로 지정된 곳은 아니라고 밝혔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조람주의 사이랑을 출발한 라지하니 익스프레스 열차는 650명의 승객을 태우고 수도 뉴델리로 향하던 중 코끼리와 충돌했다.

"우리는 탈선하지 않은 객차들을 연결 해제했고, 열차는 뉴델리로 향하는 여정을 재개했다. 탈선한 객차 5량에 타고 있던 약 200명의 승객들이 다른 열차를 타고 구와하티로 이동했다."라고 샤르마는 말했다.

아삼주에는 야생 아시아 코끼리 약 7000마리가 서식하고 있어 열차가 야생 코끼리를 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곤 한다. 2020년 이후 인도 전역에서 최소 12마리의 코끼리가 과속 열차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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