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해제 검토'에 백해룡, 임은정과 주고받은 메시지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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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해제 검토'에 백해룡, 임은정과 주고받은 메시지 공개(종합)

연합뉴스 2025-12-20 13:3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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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지휘' 동부지검, 백 경정 파견 해제 요청 검토

백해룡, 페이스북에 글 올려 "국민이 '마약 게이트' 밝히라 요구"

백해룡 경정(왼쪽)과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백해룡 경정(왼쪽)과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촬영 황광모] 2025.10.27 [촬영 김인철] 2025.7.4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이의진 기자 =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이 백해룡 경정의 파견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임은정 동부지검장의 지휘를 받는 합수단은 대검찰청에 백 경정의 파견 해제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 경정의 파견 기간은 당초 지난달 14일까지였으나 동부지검이 대검찰청에 파견 연장을 요청해 내년 1월 14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백 경정과 합수단은 세관 직원들에 대한 마약 의혹 무혐의 처분, 수사자료 공개와 영장 기각 등을 두고 공방을 벌여왔다.

백 경정은 지난 17일에는 자신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을 합수단이 기각했다며 영장과 기각 처분서를 공개하며 반발했다.

이에 합수단도 1시간 30분 만에 반박 입장문을 내 수사서류 유포가 반복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엄중한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수단이 파견 해제 요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백 경정은 임 지검장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까지 공개하며 반발했다.

백 경정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와 함께 자신이 지난 8월과 10월 임 지검장과 나눴다는 텔레그램 대화 캡처 사진을 올렸다.

이 대화에서 임 지검장은 "외압 수사는 고발인인 중요 참고인 백 경정님은 수사 주체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백 경정은 "꼼수로 꾸려진 합수팀은 조용히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대검 국수본 모두 수사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백 경정은 이들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파견 해제 문제와 관련해 "대검과 동부지검(임은정)이 제 입을 틀어막고 손발을 묶어두기 위한 작업을 꽤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마약 게이트 사건을 철저히 밝히라고 요구하신다. 저는 그 부름과 명령에 응할 것"이라며 "이미 결정적인 증거들을 확보해 분석을 마친 상태다. 이제 백해룡 팀이 수사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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