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발언’했던 살라, 결국 선수단에 사과했다… 존스, "좋은 의도에서 나온 분노, 라커룸 문제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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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발언’했던 살라, 결국 선수단에 사과했다… 존스, "좋은 의도에서 나온 분노, 라커룸 문제 無"

인터풋볼 2025-12-20 12:4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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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충격적인 인터뷰를 남겼던 모하메드 살라가 팀에게 사과했다.

리버풀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 리버풀의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살라는 자기 생각이 분명한 선수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살라는 지난 7일 리즈전 이후 ‘폭탄 발언’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았던 살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또 벤치에 앉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이해할 수 없다”며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슬롯 감독과의 불화와 이적을 시사하는 발언까지 덧붙이며 사건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리버풀은 살라의 돌발 행동을 가볍게 넘기지 않았다. 지난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밀란전을 앞두고 발표한 선수단 명단에서 살라를 제외했고, 경기 후에는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살라가 먼저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넌지시 밝히기도 했다.

사건은 살라가 지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전 스쿼드에 복귀하며 일단락됐다. 살라는 경기 전 슬롯 감독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귀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PL 단일 클럽 최다 공격포인트(277) 신기록을 세웠다.

해당 사건 이후 선수단에게도 사과를 전한 것이다. 존스에 따르면, 살라는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줬거나, 어떤 식으로든 불편하게 느끼게 했다면 사과한다”며 선수단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존스는 “그게 바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며 “살라는 여전히 긍정적이었다. 평소와 똑같은 살라였고, 얼굴에는 큰 미소를 띠고 있었다. 다른 모든 선수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 역시 똑같았다. 이건 결국 승자가 되고 싶어하는 과정의 일부”라며 리버풀 라커룸 분위기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살라의 인터뷰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그는 “나를 포함해 우리에게서 나온 분노는 언제나 좋은 의도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 순간에는 표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팀이나 스태프, 감독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기 위한 건 절대 아니었다”며 살라를 옹호했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살라는 사과했고, 팀 역시 그를 받아들인 것이다. 선수단 내부의 신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남은 시즌에 긍정적인 신호다.

한편 살라는 현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 참가하기 위해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살라 사태를 마무리 지은 리버풀은 오는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당분간 그 없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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