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이탈' 정성민, '10대 돌풍' 김현우 꺾고 KBF 전국대회 첫 4강 진출…최완영과 결승행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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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이탈' 정성민, '10대 돌풍' 김현우 꺾고 KBF 전국대회 첫 4강 진출…최완영과 결승행 맞대결

빌리어즈 2025-12-20 12:3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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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에서 KBF로 이적한 정성민이 처음으로 전국당구대회 4강에 올랐다. 사진=빌리어즈DB
PBA에서 KBF로 이적한 정성민이 처음으로 전국당구대회 4강에 올랐다. 사진=빌리어즈DB

[빌리어즈=제천/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PBA에서 대한당구연맹(KBF)으로 복귀한 정성민(대구)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전국대회 첫 4강에 진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해 5월 PBA에서 대구광역시당구연맹으로 소속을 옮긴 정성민은 20일 오전 10시 충북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남자부 개인전 8강에서 김현우(칠보중)를 50:38(37이닝)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4이닝까지 5:4로 정성민이 근소하게 앞서며 탐색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현우는 5이닝 6점을 시작으로 7이닝까지 연속 득점하며 7:13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9이닝 3점과 13이닝 2점을 더해 13:18까지 점수를 벌렸다.

잠시 주춤했던 정성민은 13이닝 득점을 시작으로 3-6-1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23:19로 경기를 재역전했다.

20이닝에는 김현우가 23:22까지 따라붙었으나, 후공에 나선 정성민이 2점을 보태며 격차를 다시 벌렸다. 이어 22이닝 4점으로 29:22까지 달아났고, 27이닝에서 김현우가 7점의 장타를 터뜨리며 31:30까지 추격한 데 이어 26이닝 1점을 더하며 31:31 동점을 만들었다.

'중학생 돌풍' 김현우가 남원당구선수권 4강에 이어 경남고성군수배와 대한체육회장배, 그리고 이번 제천 청풍호배까지 8강에 올랐으나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중학생 돌풍' 김현우가 남원당구선수권 4강에 이어 경남고성군수배와 대한체육회장배, 그리고 이번 제천 청풍호배까지 8강에 올랐으나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정성민은 27이닝 6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아 37:31로 점수를 벌렸고, 이후 김현우는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정성민은 32이닝 5점을 보태 45:33으로 앞서 나간 뒤 37이닝 남은 3점을 마무리하며 50:38로 경기를 끝냈다.

김현우는 지난 7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을 꺾고 4강에 오르며 '중학생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경남고성군수배와 대한체육회장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연달아 8강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국대회 첫 4강에 오른 정성민은 지난 시즌까지 PBA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최고 성적은 드림투어 공동 3위다.

준결승에서 정성민이 맞붙을 상대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완영이다. 최완영은 경남고성군수배와 대한체육회장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성민과 최완영의 준결승전은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사진=빌리어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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