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결승으로 향한다.
안세영이 1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BWF 2025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를 2-0(21-15, 21-12)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전날 A조 경기에서 같은 상대를 2-1로 이긴 데 이어 하루 만에 재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우승 도전권을 확보했다.
1세트는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지는 접전으로 시작됐으나 안세영이 중반 이후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잡아 21-15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4-0, 10-1 등 대규모 리드를 잡아 빠르게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21-12로 승부를 끝냈다.
안세영은 날카로운 스매시와 교묘한 페인트로 상대를 흔들며 경기 내내 리드를 잡았다.
결승 무대에서 안세영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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