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코리아〉는 배우 그레타 리와 함께 2026년 1월호 커버 및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레타 리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트론: 아레스〉, TV 시리즈 〈더 모닝 쇼〉 등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188년 역사의 하이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앤코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그레타 리는 이번 화보에서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유산과 장인정신을 선보였다. 그는 1965년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가 디자인한 탄자나이트 세팅의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 브로치를 착용했다.
또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드 온 어 락 바이 티파니(Bird on a Rock by Tiffany)’와 ‘윙즈(Wings)’, ‘버드(Bird)’ 컬렉션 주얼리를 함께 선보였다. 환희와 자유, 성공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버드 온 어 락’은 티파니앤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화보는 그 유산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보그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그레타 리는 “뒤늦게 성공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기회 앞에서 겸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현재의 행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티파니앤코와의 협업에 대해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를 저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작업은 늘 즐겁다”며 주얼리 스타일링에 대한 신중함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그레타 리의 글로벌 성장세와 럭셔리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이 맞물리며, 티파니앤코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동시대적 감각의 조화를 강화하는 흐름으로 분석한다. 이처럼 주요 인물의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세대에 알리는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
〈보그 코리아〉 2026년 1월호는 전국 서점 및 보그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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