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난다.
PSG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부상자 명단을 공개하며 이강인의 상태를 전했다. PSG는 “이강인은 플라멩구와의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쳤으며, 수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1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5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통증을 느꼈고,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PSG는 이날 연장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PSG는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과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에 이어 2025년에만 여섯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또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왼손 골절로 3∼4주간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고,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근육 피로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PSG는 21일 오전 5시 방데 퐁트네 풋과 쿠프 드 프랑스 64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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