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소속 정완기 도시건설위원장(국민의힘)이 만안구 보건소와 안양6동 행정복지센터 등 흩어져 있는 공공기관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복합 개발을 통해 만안구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19일 열린 제307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만안구 보건소와 안양6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노후화가 심각한 안양아트센터 등 새로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관들이 만안구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이들 기관을 집적화하는 공간 재구조화가 이뤄진다면 만안구의 변화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하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공공기관 집약의 3대 효과로 ▲행정·보건·문화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 활성화 및 도시재생 ▲안양시 전체 경쟁력 상승을 통한 청년 인구 유입 등을 꼽았다. 그는 “집약된 도시 기능은 만안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양시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도심형 개발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특히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도시 기능을 한데 모으는 것이야말로 가장 빠르고 확실한 재생 효과를 거두는 길”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청년들이 안양으로 찾아오게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집행부를 향해서는 만안구 내 공공기관들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중장기적인 집적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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