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피살 보수활동가 부인 "밴스를 대통령으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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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피살 보수활동가 부인 "밴스를 대통령으로" 선언

모두서치 2025-12-20 09:1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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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피살된 미국의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부인 에리카 커크가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JD 밴스 미 부통령을 2028년 대선에서 당선시킬 것으로 선언했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에리카 커크는 18일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연례행사 개막식에서 연설하면서 그같이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내 남편의 친구인 JD 밴스를 48대 대통령으로, 가능한 한 가장 압도적인 방식으로 당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가 47대 대통령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밴스는 21일 이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터닝포인트는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 연합을 확장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지난해 트럼프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트럼프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나온 에리카 커크의 이번 발표는 2028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후계자를 둘러싼 경쟁이 이미 시작됐음을 보여준다.

한편 커크가 개회 연설을 마친 뒤 행사장은 보수 진영 내부의 진흙탕 싸움으로 점철됐다.

팟캐스터 벤 샤피로가 미디어 경쟁자들인 캔디스 오언스, 터커 칼슨, 메긴 켈리, 스티브 배넌을 향해 “사기꾼이자 장사꾼”이라고 공격했다.

터닝포인트의 전 직원으로 인기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오언스는 공화당에 골칫거리가 되어 왔으며, 찰리 커크의 살해 사건과 관련한 근거 없는 추측을 포함해 여러 음모론을 퍼뜨려 왔다.

샤피로는 또 전 폭스뉴스 진행자 칼슨이 지난 10월 말 자신의 극우 정치 논객이자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부정하는 닉 푸엔테스를 인터뷰한 것을 비판했다.

그러자 샤피로에 이어 무대에 오른 칼슨이 곧바로 반격했다.

칼슨은 “저 사람은 잘난 체한다”고 말하며 “찰리 커크 행사에서 플랫폼 박탈을 요구한다고? 웃기는 소리다”라고 말했다.

나흘간 열리는 터닝포인트 행사는 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밴스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21일 연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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