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최가온, 하프파이프 월드컵 정상…"올림픽 다가오는 것 실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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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최가온, 하프파이프 월드컵 정상…"올림픽 다가오는 것 실감"(종합)

모두서치 2025-12-20 09:0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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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가온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50점을 받아 1위에 등극했다.

지난주 중국 월드컵에서도 우승했던 최가온은 2주 연속 포디움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2023년 12월 미국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은 개인 통산 월드컵 3승째를 달성했다.

2위는 일본의 도미타 세나(88.75점)이고, 3위는 미국의 베아 김(75.25점)이다.

이틀 전 예선에서도 93.00점으로 예선 1, 2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가온은 결선에서도 유일하게 90점대를 돌파했다.

주행 2차 시기에서 주 기술인 스위치 백나인(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반 회전)으로 런을 시작한 최가온은 프론사이드나인(주행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반 회전)과 백사이드나인(등지고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반 회전) 콤보 기술을 깔끔하게 연결해 고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최가온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중국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미국 월드컵도 좋지 않은 날씨로 경기가 쉽지 않았다"며 "1차 런에서 넘어지고 2차 런에서 다시 멘털을 잡아 랜딩을 하게 돼 좋다. 오늘 안개가 껴서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두 번째 월드컵까지 치르고 나니 올림픽이 점점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예선 1조에서 90.33점을 기록해 결선에 오른 클로이 김(미국)은 이날 연습 도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포기했다.

FIS에 따르면 클로이 김의 부상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선에 진출한 10명 중 2명이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예선 성적에 따라 클로이 김은 최종 9위가 됐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선 최가온과 클로이 김이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클로이 김이 출전한 월드컵에서 최가온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두 차례 우승 때는 클로이 김이 불참했다.

지난 1월 스위스 대회와 2위 미국 대회는 모두 클로이 김이 우승했고, 당시 최가온은 각각 3위,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 나선 이지오(양평고)는 32.75점으로 14명 중 11위를 기록했다.

다음 하프파이프 월드컵은 2026년 1월2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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