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황재균(38)이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kt wiz는 19일 황재균이 현역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구단을 통해 “kt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고심 끝에 은퇴를 선택했다”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오랜 시간 프로 선수로 뛸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황재균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고, 2018년부터는 kt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2천200경기 출전, 타율 0.285, 2천266안타, 227홈런, 1천121타점이다.
황재균은 2021년 kt 주장으로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kt는 2026시즌 초 황재균의 은퇴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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