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넥슨이 ‘크레이지 아케이드’ 이용자가 직접 맵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창작 시스템 ‘크아 크리에이터’의 2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협동 플레이와 몬스터 배치 기능 등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 강화와 함께 연말 시즌을 겨냥한 대규모 이벤트도 병행한다.
몬스터 배치·협동 플레이 추가… 창작 자유도 한층 강화
㈜넥슨은 19일 장수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이용자 참여형 창작 시스템 ‘크아 크리에이터: 크크’ 2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크아 크리에이터’는 이용자가 직접 맵을 설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10월 첫 공개 이후 꾸준히 기능을 확장해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맵 제작 툴에 ‘몬스터’ 탭을 추가한 점이다. 이용자는 꼬마 몬스터부터 보스 몬스터까지 다양한 적 요소를 맵에 배치할 수 있어, 단순한 대전 중심의 구조를 넘어 스테이지형·미션형 맵 제작이 가능해졌다.
최대 8인 협동 플레이… 검색 기능으로 접근성 개선
넥슨은 팀 수를 ‘1팀’으로 설정할 경우 최대 8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협동 모드도 도입했다. 개인 경쟁 위주였던 기존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플레이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 목표를 수행하는 협력 콘텐츠로의 확장을 시도한 것이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 맵 목록에서 제작자의 게임 아이디를 입력해 원하는 맵을 바로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이용자 수가 늘어나며 발생했던 맵 탐색의 불편을 개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설원의 용사’ 이벤트… 연말·연초 보상 경쟁 본격화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년 1월 14일까지 ‘설원의 용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설산 입구’부터 ‘설산 중턱’까지 단계별 미션을 완료하면 ‘설인 가면’, ‘설인 탈것’, ‘설인 머플러’ 등 겨울 시즌 한정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로그인 보상과 크리에이터 맵 플레이, 시간의 상점 아이템을 조합해 신규 아이템 ‘겨울 왕자 물풍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해, 반복 플레이를 유도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성탄절 기간에는 경험치와 루찌 3배 혜택, 접속 미션 보상 이벤트도 병행한다.
20년 넘은 IP, ‘창작’으로 생명력 연장 시도
2001년 출시된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넥슨의 대표적인 장수 IP다. 최근 넥슨은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가는 구조로 방향을 전환하며 IP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크아 크리에이터’는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인 사례로, 게임 개발의 일부를 이용자에게 맡기는 방식이 기존 이용자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묶어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아 크리에이터’ 2차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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