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네이버·미래에셋과 최대 1조 원 규모의 아시아 펀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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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네이버·미래에셋과 최대 1조 원 규모의 아시아 펀드 설립

STN스포츠 2025-12-19 23:0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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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최대 1조원 규모의 아시아 펀드를 조성한다.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최대 1조원 규모의 아시아 펀드를 조성한다.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게임사 크래프톤이 네이버, 미래에셋과 손잡고 최대 1조원 규모의 아시아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AI·콘텐츠·핀테크 등 유망 기술기업에 투자해, 게임을 넘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장기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인도·한국 유망 기술기업 겨냥한 대형 펀드

㈜크래프톤은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최대 1조원 규모의 아시아 투자 펀드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펀드 명칭은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로, 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주요 기술기업 투자가 목적이다.

해당 펀드는 AI, 플랫폼, 콘텐츠, 핀테크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대형 성장 펀드다.

‘유니콘 산실’ 인도… 성장성에 주목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로 평가받는다. AI와 디지털 콘텐츠, 핀테크,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 기업이 잇따라 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앞서 조성한 ‘아시아 그로쓰 펀드’는 인도 대표 기업인 조마토(Zomato),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Grab)에 투자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해당 펀드의 후속 성격이다.

BGMI 성공한 크래프톤, 투자 보폭 넓힌다

이번 펀드에는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누적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온 크래프톤이 새롭게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통해 현지에서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구축한 게임사로 꼽힌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축적한 인도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플랫폼·미디어·AI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플랫폼·미래에셋 금융 역량 결합

네이버는 플랫폼과 콘텐츠, AI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경쟁력을, 미래에셋은 인도 전역의 네트워크와 자본 운용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세 기업은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선제적 투자와 기업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펀드 운용에는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분야별 전문성을 살린 투자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협력이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인도에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재, 스포츠, 미디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해 인도 정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도 “인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크래프톤과의 협업은 의미가 크다”며 “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혁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내년 1월 출범… 초기 운용 5000억원 규모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내년 1월 설립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크래프톤이 초기 투자금으로 2000억원을 출자하며, 세 기업과 외부 투자금을 합쳐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펀드를 국내 대표 기업들이 주도하는 아시아 성장 투자 모델로 평가하며,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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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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