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어워드] kt의 심장 ‘비디디’ 곽보성, 올해 최고의 선수 등극

여러 차례 인생 경기를 선보이며 kt 롤스터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을 이끈 ‘비디디’ 곽보성이 LCK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출처=공식 스트리밍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한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기리는 LCK 어워드를 1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 개최했다.

LCK 어워드에서는 2025년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한 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올해의 탑 선수 ▲올해의 정글 선수 ▲올해의 미드 선수 ▲올해의 바텀 선수 ▲올해의 서포터 선수 등 각 포지션 별 올해의 선수가 발표된다. 뿐만 아니라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루키 오브 더 이어(신인상) 수상자에 대해서도 시상을 진행한다. LCK를 후원하는 기업들이 직접 시상하는 다양한 특별상도 주어진다.

먼저 신인상은 BNK 피어엑스 ‘디아블’ 남대근이 수상했다. ‘디아블’은 “신인상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고 올해 고생한 팀원들과 코칭스태프들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특히 ‘켈린’ 김형규, ‘랩터’ 전어진이 많이 지지해줬으며, 이번년도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감독상에는 LCK 정규 리그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e스포츠 월드컵까지 제패한 젠지 전 김정수 감독(현 웨이보 게이밍)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모스트 솔로킬상은 디플러스 기아 ‘시우’ 전시우, 한화생명e스포츠 ‘제우스’ 최우제(공동수상) ▲LG울트라기어 최다 챔피언픽 플레이어 상은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 ▲올해의 카스 퍼블 플레이어 상에는 BNK 피어엑스 ‘랩터’ 전어진 ▲포스코 판타스틸 상은 kt롤스터 ‘커즈’ 문우찬 ▲모스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와 레귤러 라운드 MVP는 젠지 ‘쵸비’ 정지훈 ▲리라이즈 상은 젠지 ‘듀로’ 주민규 ▲업비트 베스트 KDA 플레이어 상은 젠지 ‘룰러’ 박재혁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은 kt 롤스터 ‘에이밍’ 김하람 ▲베스트 모먼트 상은 ‘비디디’ 곽보성 ▲베스트 스포츠맨십 상은 T1 ‘페이커’ 이상혁이 각각 수상했다.

주요 본상은 LCK 최고의 라이벌팀인 젠지와 T1이 나눠 받았다. 젠지 ‘기인' 김기인, T1 ‘오너’ 문현준, 젠지 ‘쵸비’ 정지훈, T1 ‘케리아’ 류민석이 각각 올해의 탑, 정글, 미드, 서포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바텀은 T1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한 ‘구마유시’ 이민형이 수상했다.

한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올해의 선수상에는 ‘비디디’ 곽보성이 선정됐다. ‘비디디’는 “상을 받게될 지 몰랐는데 이렇게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이 상을 받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팀원 및 코칭스태프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할 자신이 있으며, 다음 LCK 어워드에는 팀원들과 함께 상을 받았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