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 김연경 “인쿠시와 커플상, 욕심 나”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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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 김연경 “인쿠시와 커플상, 욕심 나” [화보]

스포츠동아 2025-12-19 20: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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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코스모폴리탄 제공 = 코스모폴리탄
“2026년은 내가 앞으로 무얼하고 싶은지를 찾아가는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그 방향이 행정일지, 지도자일지. 물론 모든 걸 다 해도 되지만, 그중 내가 가슴 뛰는 일이 어떤 방향인지 찾고 싶어요.”

김연경과 함께한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1월호 커버가 공개됐다. 올해 프로 선수 은퇴 후에 KYH 파운데이션의 이사장으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필승 원더독스’의 감독으로 활약하며 ‘올 타임 레전드’를 또 한 번 증명한 김연경.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연경과 코스모폴리탄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먼저 김연경은 “일단 커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이렇게 두 번이나 코스모폴리탄의 커버를 장식하게 돼 기쁩니다.(웃음) 그리고 이번엔 우리 필승 원더독스(이하 ‘원더독스’) 팀원들과 함께 하는 화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라요.” 라고 뜻깊은 커버 촬영 소감을 전했다.

배구계 전설 김연경이 신인감독에 도전, ‘원더독스’라는 신생 배구단을 이끄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 감독과 원더독스 선수들의 진심 어린 노력과 성장이 그려지며 TV 비드라마 부문 전체 화제성 1위, TV-OTT 비드라마 부문 6주 연속 일요일 화제성 1위,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김연경 1위를 기록했다. 종영 후에도 시즌 2와 구단 창단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코스모폴리탄은 김연경 감독과 원더독스 선수들의 뜻깊은 화보를 기획했다.

올해 프로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 김연경. 지난 12월 한국체육기자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 그리고 제14회 MBN 여성 스포츠 대상의 ‘대상’을 수상하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김연경은 “선수로서의 삶이 계속 이어질 것만 같았는데, 이 상이 선수로서 받는 마지막 상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긴 하더라고요. 여러 감정이 교차했던 것 같아요. 상을 받아서 감사한 마음은 물론이고요. 더불어 여자 배구, 나아가 여성 스포츠가 더 발전하기 위해 제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갖게 됐어요.” 라고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선수로서 가장 치열했던 기억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가장 먼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경기들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선수로서 시작과 끝을 함께했던 흥국생명도 잊지 못할 거예요. 선수로 뛰는 마지막 시즌에 통합 우승과 MVP를 받을 수 있어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된 것 같아 좋습니다.(웃음)”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연경 선수에게 의미 있는 등번호 10번은 흥국생명의 영구결번으로 선정됐다. “삼산월드체육관에 가면 제 유니폼이 걸려 있어요. 그동안 많은 분들이 넌 영구결번이 될 거야 라고 말씀하시곤 했는데, 진짜 영구 결번이 됐고 체육관에 걸린 유니폼을 보니까.. 아, 정말 기분이 남달랐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웃음 짓기도 했다.

또 그는 “처음 제의받았을 땐 걱정을 많이 했어요. 배구라는 종목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게 처음이기 때문에 고민됐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도 하기로 마음먹은 건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일이기 때문이었어요.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배구를 더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다면 너무나 가치 있는 일이 될 거라고 생각했죠.”라고 ‘신인감독 김연경’의 의미를 돌아봤다.

김연경 감독은 놀라운 헤안과 남다른 리더십으로 원더독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어록도 탄생했다. “익스큐즈가 아니고, 솔루션을 해.” “우리가 살면서 뭔가에 이유를 대잖아. 이유를 100가지도 댈 수 있어. 그게 루저 마인드야.” 김연경 감독의 ‘위너 마인드’는 선수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에게 삶을 대하는 태도에 강렬한 화두를 던졌다.

김연경은 “그저 제가 생각했던 것을 우리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것 뿐인데,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어요.(웃음) 결국 위너마인드는 생각의 차이인 것 같아요. 실패했을 때 핑게는 누구나 댈 수 있거든요. 핑계만 대고 말 것인지, 여기서 해결책을 고민하고 찾아갈 것인지. 저는 후자가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고 봐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바라고 있는 김연경과 인쿠시 선수의 베스트 커플상에 대해 “2025년에 이만큼 이슈가 된 커플이 또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베스트 커플상은 좀 욕심이 납니다. 그리고 함께 고생한 제작진 분들도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상도 받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마침표와 출발선 사이에서 김연경이 품은 야심에 대한 질문에 “2026년은 내가 앞으로 무얼하고 싶은지를 찾아가는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그 방향이 행정일지, 지도자일지. 물론 모든 걸 다 해도 되지만, 그중 내가 가슴 뛰는 일이 어떤 방향인지 찾고 싶어요.” 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김연경과 함께한 더 많은 화보 사진과 인터뷰가 담긴 코스모폴리탄 1월호는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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