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북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대회’ 여자3쿠션 8강전에서 박세정 최봄이 허채원 백가인이 승리, 4강에 진출했다. 20일 4강전은 (왼쪽부터) 박세정-최봄이, 허채원-백가인 대결로 치러진다.
박세정, 김하은 25:19 제압,
2대회 우승도전 허채원도 최윤서 완파,
최봄이 백가인도 4강
박세정(4위, 경북)은 19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대회’ 여자3쿠션 8강전에서 하이런8점을 앞세워 올시즌 5관왕에 도전하던 김하은(남양주)을 25:19(28이닝)로 제압했다.
초반에 3:9로 끌려가던 박세정은 7이닝 말 공격에서 하이런8점으로 단숨에 11:9로 역전, 전세를 뒤집었다. 올시즌 4관왕 김하은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두 선수는 이후 역전-동점-재역전을 거듭했다. 결국 승패는 후반에 갈렸다. 18:18(20이닝) 동점에서 박세정이 19이닝 1점으로 앞서나갔고 21이닝과 23이닝에 2점씩 추가하며 스코어를 23:18로 만들었다. 반면 김하은은 막판 중요한 시기에 7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다. 결국 박세정이 남은 점수를 채우며 25:19(28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직전 대한체육회장배에 이어 2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허채원(2위, 한체대)은 애버리지 1.000에 힘입어 최윤서(호원방통고)를 25:10(25이닝)으로 제압했다. 6:1(7이닝)로 앞서던 허채원은 장타 5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허채원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최봄이(3위, 김포시체육회)는 유지현(인천)을 25:8(28이닝)로 완파했고, 백가인(7위, 충남)은 채승은(인천여고부설방통고)을 25:10(25이닝)로 물리치고 직전 대한체육회장배에 이어 2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4강전은 20일 낮 12시 동시에 진행된다. [제천=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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